주말에는 날씨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엄청난 비가 쏟아진다고 예보했는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날씨는 평소보다 오히려 훨씬 화창하고 햇빛 쨍쨍한 토요일 아침이었다. 주말에는 엄청난 빗소리를 들을 수 있겠구나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지자 이건 뭐지?? 라는 약간의 당황스러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원래는 밖에 나갈 계획이 없었는데 날씨가 이렇게 집에 있지 말고 나가라 나가라 하니 날씨에 대한 예의는 갖춰야(?) 할 것 같아 부랴 부랴 약속을 잡게 되었다. ㅋ 덕분에 조금은 우울하고 길게만 느껴졌을것 같은 토요일이 활기차고 빛의 속도로 빠르게 지나가버린 토요일이 되어버렸다.^^ 얼마 전 영화 "여교사"를 포스팅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남교사와 여제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가시"를..
최근 느끼지 못했던 여름이라는 계절을 오늘은 잠시나마 만끽(?) 할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나니 점점 더워지던 날씨의 정점을 찍는듯 했다. 물론 한여름에 비하면 그리 더운 날씨축에도 못 낄 테지만 말이다. 개인적인 더위의 강도였는지는 몰라도 선풍기 바람만으로는 더위를 견디지 못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더군다나 미세먼지까지 점점 좋음 단계가 아니었기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라는 의구심과 마스크까지 착용할 자신이 없었다. ㅠ.ㅠ 에어컨 바람 가득한 곳만 찾아다녀야 할 시기가 거의 와 버린 듯하다. 스크린에서 가끔 얼굴을 보여주던 배우? 가수? 손담비의 야심찬 코미디 영화 "배반의 장미"는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해야 하는 영화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ㅋ 배우 김인권, 정상훈, 김성철, 박철민 등이 ..
종강을 외치는 학생들의 들뜬 목소리를 들으니 이번주가 대학생들 방학인 것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것과 동시에 저때가 가장 행복(?) 했는데라는 생각도 들었다. ㅋ 지금이 행복하지 않다는 건 아닌데 돌이켜 보면 대학생 때가 가장 마음적으로 편했던 것 같다. 중고등학생때와는 다르게 적지 않은 자유가 주어졌고 고등학생 때처럼 시험에 대한 압박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학교 생활이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었고 거기에 가장 행복했던 건 나이가 들면서 점점 크게 느끼는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그때는 청춘이었기에 부담이 없었던 듯하다. 낮동안 더위에 어느 정도 지쳤다면 저녁에는 선선한 날씨 덕에 시원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너무 좋다. 휴식 타임에 보..
티스토리에 이상이 생긴 건지 나만 나타나는 증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맞춤법 검사를 하고 나면 "완료" 버튼이 있는 부분이 모두 사라져 버려 나타나지 않는다. 2번의 포스팅을 하고 임시저장을 모두 포스팅 하는 중간중간 의도적으로 눌러서 보관까지 했지만 같은 증상의 반복과 함께 임시저장된 파일 또한 온전한 파일이 아닌 사진만 들어있거나 사진도 일부만 저장되어 있는 현상의 연속이었다. 3번째 포스팅을 하려다 지쳐서 조금 쉬었다 다시 시도해보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어제와 같은 증상의 반복이라 포스팅 완료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벌써부터 난감하다. 이런 나의 마음도 몰라주고 오늘의 날씨는 너무나 좋기만 하다. ㅠ 영화의 제목만 들었을대는 3류 영화처럼 받아들여졌으나 "여교사"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보고 뭔가 어마어마한 작..
정말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여준 주말의 마지막인 일요일이 지나가고 있다. 월요일이 오지 마라고 일요일을 붙잡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주말내내 푹 쉬었기에 오늘을 만족하려 한다. 오늘은 집 근처에 바다를 끼고 많은 상권이 들어서 있는 곳을 방문했는데 해가 떨어지자 불어오는 바람이 살갗을 아주 차갑게 만들었다. 그런 탓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추위를 많이 느끼게 시작했고 낭만을 조금 느껴보고자 찾은 장소에서 낭만 따위(?)는 온데간데없고 추위에 떠는 찌질한 모습만을 연출하다 집으로 계획보다 일찍 귀가했다. 얇은 옷차림의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만 추위를 느끼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우며 가수 "이선희" 제자라는 타이틀을 안고 혜성처럼 나타난 이승기는 그야말로 반듯한 이미지..
오늘은 이상하리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다. 이런 날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가끔 이렇게 한번씩 만사가 다 귀찮은 생각이 드는 날들이 한번씩 있다.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 보려 해도 무기력함을 이기기는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의욕이 사라지면 하는 일들이 전부 귀찮게만 느껴져 하는 일이 무엇이든간에 잘 되지 않는다. 그럴때는 웃기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데 오늘은 예능 프로그램 같은 것도 보기 싫은 날이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수는 없는 바쁜(?) 청춘(?) 이기에 기분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멍이라도 때리게 영화 한 편을 선택해보는 것이었다. 그렇게 멍하니 고른 영화가 2011년 03월 03일에 개봉한 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조성하, 이초희가 출연한 "파수꾼"이었다. ..
날씨는 '이제부터 여름이야~!'를 강조하는 듯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고 며칠 전과는 전혀 다른 기온을 자랑(?)하고 있다. 아침에는 시원하던 날씨가 점심이 가까워지면서 더워지기 시작했다. 아침에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깨 급할 것도 없는데 너무나 급하게 일어나 전화를 받는다는 것이 허리를 삐끗했는지 하루 종일 허리 통증에 시달려야 했다. 마음 같아선 침을 한대 맞으면 좋아질 것 같았는데 오늘따라 뭐가 이렇게 바쁜척을 해야 하는지 밥 먹을 시간도 촉박할만큼 바쁜 하루를 보내느라 침을 맞는 상상만으로 하루를 보냈다.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허리 통증은 가시질 않아 영 신경이 쓰였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다. ㅠ 잘생긴 얼굴하나만으로도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유명한 배우 장동건과 꾸준하게 많은..
어제에 이어 오늘 역시 선선한 날씨의 연속이다. 비는 오지 않지만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만 같은 날씨 속에서 바람도 적당히 시원하게 불어주고 하지만 최근 햇빛을 못 봤던 탓일까? 햇빛이 그리웠다. ㅋ 사람이란 참 간사한 것 같다. 좋은 것도 싫어질 때가 있고... 싫은 것도 좋아질 때가 있고... 이런 내 마음을 읽었는지 점심시간을 조금 넘기면서부터 기다리던 햇빛이 나와 우중충했던 날씨를 밝게(?) 바꾸어 주었다. 기다렸던 날씨라 좋기는 한데 속으로 원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자 조금은 무서워지는 건 왜 일까? ㅋ 영화 "연애의 온도"는 흥행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흥행에 실패하지도 않았다. 187만 명 정도가 보았으니 로맨스 영화치고 선방은 했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은근한 매력으로 제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