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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드라마 중에 정해인이라는 배우가 눈에 들어와 정해인이 출연했던 드라마를 찾던 중 몇 년 전 너무나 재밌게 시청했던 도깨비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공유 이동욱 유인나 김고은 육성재라는 거물급 스타들이 대거 출연 한덕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판타지 드라마를 시간 맞춰 보게 하는 매력을 발산합니다. 여기에 조우진 배우를 보는 재미까지...

 

도깨비  

 

tvn에서 2016.12.02 ~ 2017.01.21까지 총 16부작으로 방영되었고 최고 시청률 20.5%를 기록했습니다. 판타지 드라마로 설정이 현실과는 떨어지기는 하지만 내용이 너무 알차고 거기에서 나오는 시크한 사랑이야기가 감동까지 주었습니다.

 

16년 17년 겨울밤을 책임졌던 드라마 도깨비의 또 다른 묘미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조우진 배우의 활약입니다. 중저음으로 불러대는 여자 아이돌의 노래와 춤은 지금도 짤방으로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모든 배우들의 매력이야 말해 무엇하겠야만은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 중에 하나가 유인나 배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소 도도하고 시크하지만 마음이 너무나 여린 그녀의 사랑 방법은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 싶습니다.

 

김신(공유)은 총망받던 장군이었지만 박중헌(김병철)의 모함으로 왕(김민재) 이자 처남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너무나 억울한 죽음이었고 분노로 가득 찼기에 김신에게는 불멸의 삶이 주어집니다. 현대까지 삶을 이어온 그에게 저승사자(이동욱)와 지은탁(김고은)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낯선 듯 낯설지 않은 저승사자와 자신을 보필하는 유신우(김성겸)의 손자 유덕화(육성재)에 의해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서 써니(유인나)까지 얽히게 됩니다. 전체적인 러브라인은 김신과 지은탁, 저승사자와 써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왠지 어리바리 해 보이는 유덕화이지만 그는 이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 중에 한 명입니다.

 

오래된 드라마이기도 하고 이미 결말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정주행을 하고 싶은 드라마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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