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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마지막인 오늘은 다행히 활기찬 월요일을 대비해 더위에 지치지 말라는 날씨의

배려 덕분에(?) 어제와는 다르게 큰 더위는 없었다. 잠깐 비가 내려줌으로써 더위를

식혀주려나 했지만 아주 살짝 보여주는 정도였다. 하지만 여전히 낮시간대에는 에어컨

없이 없었고 저녁에는 미풍이라는 선풍기의 기능 없이는 견디기 힘든 여름 날씨였다.

조금만 움직여도 몸에 열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운동을 하려는 목적이 아니고서는 땀을

흘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여전히 별로인 날씨였다. 주말인 오늘이 지나고

나면 또 한주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이 오는데 특별한 날도 아니지만 괜시리 월요일은 좀...

월요일이 미운건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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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창정은 한국 코미디 장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우이다. 다방면에서 많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이지만 특히 코믹적인 부분에서 많은 끼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가수로서도 훌륭하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임창정의 노래도 좋지만 찌질한 그의

코믹적인 배우로서의 모습이 더 좋다. 그가 출연한 많은 코미디 장르의 영화 중 "불량남녀"는

짧은 방송으로 웃긴 장면들만 편집이 되어 많이 돌아다니는 작품 중에 하나이다. 2010년

11월 04일 개봉한 작품으로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 작품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기억하고 있고 여전히 추억을 간직하려... 한바탕 웃기 위해

이 작품을 많이 찾고 있다. 물론 개봉 당시에는 48만명이라는 아주 저조한 기록을 남겼지만

영화 채널에서 가끔 해주기도 하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짤방으로 돌아다니는 장면들을

보고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기 위해 영화를 다운 받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욕이나

화려한 액션 과감한 노출 등 내세울만한 특이점이 없는 데도 큰 웃음을 주는 걸 보면

임창정이라는 배우가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불량남녀에서는 배우

엄지원과 호흡을 맞추었는데 그리 눈여겨보지 않았던 배우가 이 작품 하나로 적어도

나에게는 주목받는 배우가 되었다.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정은우 사희 강재섭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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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영화는 시끄럽고 경쾌한 신용불량 강력계

형사 방극현(임창정)의 핸드폰 벨소리로 시작한다. 범인을 검거하기 위한 순간순간마다

그를 괴롭히는 지겨운 벨소리!! 그렇다. 그는 철밥통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공무원이지만

무슨 돈이 필요했는지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고 바쁜 업무 때문에 제때 돈을 갚지 못해

항상 대출 환급 독촉 전화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이 방극현 형사를 담당하는

카드사 채권팀 직원이 김무령(엄지원)이라는 인물로 마음이 착하고 여리지만 자신의 상황이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기에 매일같이 독촉 전화를 하며 하루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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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인물이다. 당연한 일을 하는 김무령과 독촉 전화에 짜증 난 방극현 형사의

말싸움은 영화의 첫 웃음을 제공하는 장면으로 기억된다. 아주 독하게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까지 하며 말싸움을 하게 되고 상대가 경찰이라는 걸 알게 된 김무령은 설마

대한민국 경찰 중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만약 없다면 경찰을 사칭한 나쁜

놈으로 고소까지 할 생각으로 경찰서를 찾게 된다. 엄청나게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경찰서를 찾은 그녀를 보고 다들 그녀의 미모에 관심을 보이다가 방극현 형사 이름을 대자

다들 의아해한다. 그때 마침 경찰서로 들어온 방극현 형사와 김무령은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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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하게 되는데 이 날은 방극현 형사의 완전한 패배가 되어 버린다. 아름다운 그녀의

외모에 한 발자국 있지만 자신의 직장에 와서 쪽팔리게 대출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원수만큼 싫어하던 그들은 채권 회수라는 명분으로 잦은 만남을 갖게 되는데...

이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어느 정도 기대를 해도 좋을 만큼의 만족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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