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줄거리 추자현 황정민 류승범 범죄영화

날씨가 여전히 덥기는 했지만 오늘은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주어서 그렇게

더운 줄 모르고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조금만 활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면 땀이 났지만

그래도 바로 비교적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바로 몸을 식혀 주었으니 말이다. 집 근처

대학교는 방학이 들어간지 제법 오래된 탓으로 조용하기만 했다. 예전에는 계절학기가

있을 때는 그래도 북적북적하며 학생들이 많이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계절학기는

방학과 같은 수준으로 변해 있었다. 이런 걸 보면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정말 짧다는 생각이 든다. 1년 중 6개월을 방학으로 소비하는 대학생들이

부럽기만 한건 뭐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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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영화이지만 기억이 선명하게 나는 영화나 드라마가 한편씩은 있을 것이다.

영화 "사생결단"은 중국 유학시절 중국어를 거의 할 줄 몰라 학교 수업이 끝나면

매일 기숙사에서 DVD를 보곤 했는데 그때 가장 먼저 보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이다. 당시에는 조금은 충격적인 내용이었고 부산이란 도시에 대해 조금은

더 알게 되었다고 해야 하나? 영화를 보고 난 후 어렸을 때 가본 기억뿐이었던 부산에

대한 궁금증이 들기도 했다. 그 후 한국에 들어와 동생이 부산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갈 일이

거의 없었던 부산을 가끔 가게 되었고 그때 가장 먼저 갔던 곳이 영화 속에도

등장하는 용두산공원이었다. ㅋ

우리나라에서 서울 다음으로 가장 활발한 도시라고 알려진 부산! 그곳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범죄. 실제 가장 강력 범죄중에 하나로 포함되는 마약에 대해 다루고 있다.

2006년 04월 27일 개봉한 영화로 제대로 된 액션 느와르를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개봉 당시에는 170만명이라는 관객을 기록했다. 영화에서 다루는 내용 자체가

마약이라는 강력한 소재였고 다소 야한 장면들이 나오는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었지만 류승범 황정민이라는 배우의 엄청난

연기력에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동상이몽2에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 배우 추자현의 연기력 또한 영화의 감상 포인트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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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 또한 영화의 감상 포인트중 하나이다. 영화를 보기전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관계에 대해 인지를 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한다면 훨씬 이해가 빨리 가는

작품이 될 것이다. 부산 유흥의 중심에 서 있는 연제구 연산동의 화려함을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을 한다. 마약 판매 중간책 이상도(류승범)는 마약의 무서움을 알기에

절대 마약은 하지 않으면서 판매만을 하며 큰 돈을 만지는 인물이다. 하지만 마약반

형사 도경장(황정민)에게 약점을 잡히면서 그의 손아귀에서 놀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도경장은 마약범 검거 과정 중에 자신의 직속 선배를 잃게 되고 그때부터

마약 판매계의 거물 장철(이도경)을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게 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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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마약을 판매하는 사람들은 판매책들끼리도 절대 믿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의

마약범들이 판매책들끼리의 신고로 인해 검거되는 일이 가장 많이 때문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판매책을 경찰이 많이 이용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상도를 미끼로 장철을 잡기

위해 강압수사를 하던 중 판매책중 비교적 많은 책임을 지고 있었던 인물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많은 언론은 경찰의 강압수사에 비난을 쏟아부었고 그에 대한 책임으로

도경장은 자신의 살길을 마련하기 위해 책임지겠다고 했던 상도를 가장 먼저 사건 발생의

주요 인물로 만들어 감옥으로 보내버리고 자신은 비교적 가벼운 처벌인 정직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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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다녀와 약이 오를때로 오른 상도를 다시 찾은 도경장! 경찰인지 양아치인지 모를

그의 캐릭터에 조금은 흥미가 많이 가기도 했다. 영화의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든 영화이면서 지금 보아도 영화가 재밌다고 느끼게 만드는 작품으로 엄지척을 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