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너무나 오랜만에 방문한 제주도는 머무르는 동안 내내 비바람을 선물(?)해주었다.

아무리 제주도가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삼다도라고는 하지만 바람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어떻게 제주도에서 있는 동안 계속 비가 내릴 수가 있을까? 이건 배신 배반 아닌가?

비가 내리는대로 운치가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많은 비바람으로 인해 돌아다니는 것도

쉽지 않았고 관광지 또한 실내에서만 활동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돌아오는 날에는

비행기가 결항될지 안될지를 고민하면서 다른 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만약을 대비해

숙소 등을 알아보느라 공항에 훨씬 일찍 도착해 시간이 어떻게 가버렸는지조차 모르겠다.

ㅠ 아쉽다~

01234

아쉬움은 다음번을 기약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주말을

시작해본다. ㅋ 실은 주말의 끝이지만... 가끔은 눈물나게 슬픈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다. 특히 외로운 주말 저녁때쯤에는 그런 생각이 더욱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슬픈 영화의

대표작들이 많지만 시간이 오래 지난 작품이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작품은 흔하지 않다. 그 흔하지 않은 작품들 안에 해당되는 작품이 슬픈 로맨스 영화의

대표작인 "이프 온리( If Only )"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들도 유명하지만 명대사들

또한 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팅했을만큼 유명하다. 명대사들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포스팅 했기에 여기에서는 개인적인 조사에 의한 영화의 정보와 줄거리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2004년 10월 29일 개봉한 작품으로 슬픈 로맨스 영화인만큼

15세 관람가이다. 미국 헐리우드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제니퍼 러브 휴잇,

폴 니콜스, 톰 월킨스, 루시 대븐포트, 다이애나 하드캐슬 등이 영화에서 열연을 펼쳤다.

개봉 당시에는 102만명이 살짝 넘는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았던 그리 인기가 많은 작품이

아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숙성이 가득된 이프 온리는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시청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하게 되면서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라고

0123

할 수 있다. 영화가 주는 감동이 더 컸던 이유는 영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배경들이 큰 몫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영화에 등장하는 소재나 설정 자체가

큰 매력이 있지만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소중한 사람은 자신이 가장 소홀하게 생각하는

자신 주변사람들일텐데 현실에서는 그런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소홀하고 상처줄 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일깨워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안(폴 니콜스)과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는 서로를 사랑하는 연인 사이이다. 하지만 어느 커플이나 비슷하듯이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서 둘은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이 점점 커지게 된다. 자신의 일에

0123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이안과 사랑할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만 생각하는 사만다간의 이견이

있는 것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상적인 하루를 보내던 중 이안은 시계가 깨지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모임에서 자신의 잔이 어떠한 사고로 인해 깨지는 등 일반적이지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사만다의 졸업 바이올린 콘서트를 보기 위해 택시를 타는데 택시 기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많은 조언 등을 듣게 된다.

그것 역시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택시 기사의

조언들을 듣고 조금은 특별한 날이 되고 싶어 평소와는 다르게 꽃까지 준비하고 사만다가

0123

연주하는 곳을 찾아간다. 분위기 좋던 이들은 다시 현실적인 부분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다툼이 일어나게 되고 서운했던 사만다는 화를 참지 못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가버린다. 하지만...

사만다가 탄 택시는아까 이안이 탔던 택시였다.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고 사만다는 교통사고로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너무나 슬픈 하루하루를 보내던 이안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아무렇지 않게 사만다가 자신의 옆에 누워 있었던 것이었다.

다시 한번 찾아온 기회(?)를 통해 이안은 그동안의 부족했던 사랑을 전하게 되는데...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뭔가 찡한 영화이며 교훈(?)까지 품고 있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