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으로 여행(쑥섬, 작은 영화관, 중산일몰, 나로우주센터 발사전망대)

우리나라에서 우주로 비행체를 쏘아 올리는곳이 있는 곳!! 고흥입니다. 누리호가 발사되려고 하면 각종 매체에서 고흥을 집중 조명하고 아이들 교육적인 부분이나 추억거리를 쌓아주기 위해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곳이 바로 고흥입니다. 우주도시 고흥으로의 여행은 비단 나로우주센터만을 가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곳이기에 좀 더 많은 곳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1.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 우주발사전망대

고흥군 의야면에 위치한 천체 관측을 위한 대형 망원경과 망원카메라를 갖춘 천문대입니다. 이곳은 우주과학 및 천문학 수업이나 천체 관측 등을 할 때 활용되고 있습니다. 고흥 우주발사전망대를 방문하면 다양한 천체를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천체로는 행성, 달, 화성, 목성, 천왕성, 해왕성 등이 있으며, 천체 관측 이외에도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흥 우주발사전망대는 대중들에게 우주와 천문학 분야를 알리기 위한 곳이기 때문에, 천문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분들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적인 건축과 함께 조화되어 있어 시설 자체도 아름답고, 코로나19 대응 관련하여 청결이 최우선으로 고려되고 있는 것도 이곳에서 방문객들이 느낄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중 하나입니다. 고흥 우주발사전망대는 우주와 천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또한, 전남의 여러 관광지와 함께 방문한다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쑥섬

고흥군 금산면 부근에 위치한 작은 섬입니다. 이름 그대로 쑥이 우거지고 있는 섬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쑥 문화로 유명합니다. 쑥섬은 이국적인 모습을 갖고 있어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구름다리(장간다리)를 걸으면서 섬의 이국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쑥섬에서는 산행과 해돋이, 그리고 일몰을 즐길 수 있으며, 야영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야외 코스리를 찾는 힐링러에게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쑥섬에는 쑥 관련 전통 문화가 풍부합니다. 매년 쑥 식품 및 제품을 공급하고 독특한 쑥문화를 전파하여 고흥 쑥문화의 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쑥축제가 매해 5월 중순경에 열리고, 쑥 이야기 모음집을 만들어 실사판을 나누어 바다에 띄우는 쑥 유배식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지리산 산지에서 대량 생산되는 쑥을 가공한 다양한 식품들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고흥 쑥섬은 독특한 쑥 문화로 유명한 아름다운 섬입니다. 특히 봄을 맞이한 시기에는 쑥꽃의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것도 추천드리며, 쑥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맛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리는 여행지입니다.

3. 작은 영화관

공공영화상영관으로, 소규모 극장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작은영화관은 박물관 옆쪽에 위치하며, 전통적인 한옥 건축 양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예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영관 규모가 작아서 관객들이 감상하는 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며,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흥 작은영화관에서는 최신작부터 클래식 영화까지 다양하게 상영되며, 미술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장르나 연령층에 맞는 영화상영이나, 마을극장즐기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영화나 문화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고흥 작은영화관은 작은규모의 소극장으로서 감상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며, 자연스럽게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4. 중산일몰

고흥군 중산리 지역에 위치한 일몰명소로, 한국의 일몰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고흥 중산일몰은 해안선에서 벗어나 높은 산중턱에 위치해 있어서, 바다를 조망하기에 더욱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일몰 시간이면 해적선이나 지리망을 보는 것만큼이나 아름다운 산과 하늘, 그리고 바다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몰의 경치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도 있으니, 건강한 체력의 방문객들은 함께 트레킹을 즐겨보는 것도 하나의 추천입니다. 또한, 중산일몰 근처에는 고흥 세계문화유산인 고흥현산문화 유적이 있어서, 예술적인 면모를 살펴보고 비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9세기경 고흥시지(他山志地)에 기록된 현산문화에 대한 유적지로, 당시 대중들이 전해온 역사로부터 의미 있는 좋은 힐링 감성과 새로운 지식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고흥 중산일몰은 날씨에 따라 일몰의 경관이 달라지기 때문에, 맑은 날씨에 방문할 수록 더욱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5. 소록도

고흥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녹동항에서 뱃길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한 섬으로 한센병(나병)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보호하던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는곳입니다. 어린 사슴의 모양을 닯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지금보다 의학이 훨씬 뒤떨어지고 낙후했던 시절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한센병 환자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았던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전국의 한센병 환자들을 강제 수용했던 곳이기도 했던 소록도에는 지금도 그 시절 건립되었던 검시실과 감금실이 남아 있습니다. 국립소록도병원으로 지정되었고 주민들은 병원관계자 및 전염력이 없는 음성 한센병 환자분들이 소록도를 지키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고흥의 여행지를 돌아보는것도 좋지만 아무 생각과 일정없이 정처없이 떠돌기만 해도 먹을거리와 눈호강을 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고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답고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것 같은 여유로움을 주는 전남 고흥에서의 일정은 딱히 어디를 보러... 먹으러... 간다는데 의미를 두는것보다 목적성 없이 고흥의 이곳저곳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의 평온이 찾아오는 매력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